파나마 페이퍼스, 그 후 8년: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
8년 전, 2016년 4월, 전 세계 언론은 일제히 파나마 페이퍼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거대한 폭로를 쏟아냈습니다. 파나마의 로펌 모색 폰세카의 내부 자료가 유출되면서, 각국의 정치 거물, 기업 총수, 스포츠 스타, 심지어 범죄자들까지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천문학적인 자산을 숨겨왔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거대한 빙산의 일각처럼, 드러난 것은 극히 일부였지만 그 파장은 가히 쓰나미와 같았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그 충격적인 사건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을까요? 파나마 페이퍼스는 우리 사회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요? 1. 파나마 페이퍼스가 폭로한 불편한 진실1. 조세 회피처, 부의 은닉처: 탐욕의 무대파나마 페이퍼스는 조세 회피처가 어떻게 운..
세상모든이야기/역사
2025. 4. 4.